■ 박재준 수필가 프로필 ◇ 저서 : 전 세계 인류의 희망의 빛(기 처방학) ◇ 수상 : 한전 창립 100주년 기념식 "원자력 영웅상" &n…
기적의 생환을 환영하며 (하늘시인 이영하) 무너진 집 아래에서 누군가 작은 울음 하나를 들었다. 너무 작아서 고양이의 울음…
쉼과 여유 (하늘시인 이영하) 나는 너무 오래 앞만 보고 걸었다. 뒤에서 부르는 바람도 곁…
꽃이 피기까지는 (하늘시인 이영하) 꽃은 피기 전에 얼마나 오래 어둠을 견디는가. 뿌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른 흙의 …
8월 마지막 날 덕진 연못 연꽃들이 고개를 꺾었습니다 비에 젖지 않고 천둥 번개에 놀라지 않는 사바세계였습니다 &…
사랑이라는 이름의 봄 사랑은 처음부터 봄이 아니었다. 견디는 시간과 침묵의 겨울을 건너온 뒤에야 비로소 이름을 얻었다. 우리는…
담장 전주교육대학교 담장을 허물었습니다 총장님은 웃고 학생들은 두 손을 잡습니다 남풍이 불어 와 매화꽃이 피고 히말라아시다 가지에서…
사진=이일장 작가의 《살아서 돌아오다, 1%의 기적》 출판-도서출판 SUN [신간 소개]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
사진=최현아 작가 두 번째 수필집 ‘삶이 가르쳐준 것들’ (도서출판 SUN) 『신간 소개』 △시련의 …
여름이 깊어지면 나무마다 매미 소리 가득하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미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등가죽이 찢어지게 울어댄다. 울음소리를 듣고 있으면 매미는 처음부터 나무 위에서 살지…
폐품 덕진노인복지관 뒤 쓰레기장에서 한 노인이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다 빈 병은 빈 병대로 신문지는 신문지대로 종이박스는 종이박스대로 빈 병은 저…
꽃처럼 꽃이 피는 것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었다 인생의 한 쪽이 무너지던 시절도 봄이었다 꽃이 지는 것을 보면…
이끼고기 이끼고기 처럼 살고 싶다 수족관 유리벽의 이끼를 핥는 이끼고기 처럼 평생을 살고 싶다 수족관 유리벽에 무지개가 설 때까지 삶이 절실하면 절실할수록…
신 고려장 하느님에게 똥침을 놓으려면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고 아파트 이십층 꼭대기에 나를 올려놓았다 일주일에 한 번 파출부가 와서는 살가죽을…
막걸리 한 됫박 막걸리 한 됫박이 이 세상에 없다면 등 뒤가 자꾸 신경 쓰일 거야 밤길을 혼자 가는 아이처럼 사는 일이 두려울 거야 막걸…